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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2007/11'에 해당되는 글 3건
2007/11/29 23:00
거북이는 의외로 빨리 헤엄친다. 라는 이상한 제목의 영화.
특유의 일본영화 느낌이 살아 있고(이런 느낌 싫어하는 분들은 싫어하시더라마는...) 정적인 듯하며 뭔가 여운을 남기는 내용이다. 대부분의 일본영화의 테마가 개인의 존재가치에 관한 자아성찰이고 이 영화 또한 그 맥락에서 흘러간다.
아오이 유우는 역시나 상콤하구나. 의외로 그런 역할도 귀엽다.

(밀린 글 정리모드. 12.28. 11:32)
2007/11/11 20:36
허영만선생님의 원작 만화도 안봤지만 역시 타짜 때와 마찬가지로 확 끌렸습니다. 이름있는 작가의 만화가 원작이라고 하면 왠지 신뢰감이 들기도 하구요.
주인공인 성찬역에 김강우씨는 태풍태양때도 그 느낌이 좋았는데 이번에도 매력을 잘 살려낸 것 같습니다. 초반에 밥 짓는 부분은 정말 침이 꿀꺽 꿀꺽 넘어가더군요. 극장 앞자리에 앉은 아저씨의 캬아..하는 소리에 주변 사람들이 여럿 웃었구요.
아무런 내용을 모르고 포스터를 제일 먼저 봤는데, 이상하게도 임원희씨가 가장 눈에 잘 보이고 비중이 커보여서 음식을 주제로 한 코믹영화인줄 알았지요. 식객에서도 코믹한 부분을 잘 살려주긴 하지만요.

영화는 전반적으로 괜찮았습니다만 원작을 다 담으려고 한 모양일까요 (잘은 모르겠지만) 심리를 자극하는 부분이 시간에 너무 쫓겨 지나간다는 느낌이 들어 좀 아쉬웠습니다. 사람 마음을 쥐락펴락하는 맛은 있지만 깊은 맛은 못주네요.
2007/11/04 13:09
영화가 좀 밋밋하게 끝나긴 하지만 꽤 괜찮았던 영화.
못보고 지나간 영화들 다시보는 것들 중에 가장 괜찮았던 듯 싶습니다.
감동적인 건 잘 모르겠고, 퇴물이 되어버린 스타와 영월, 그 관심 밖인 두 객체가 잘 맞물려 돌아가지 않았나 하는 생각입니다. 사실 박중훈이라는 배우보다는 안성기씨가 있었기에 박중훈의 캐릭터가 잘 만들어 진것 같네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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